인천공항 쓰레기통서 개당 '5천만원' 짜리 금괴 7개 발견됐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쓰레기통에서 3억 5천만원 상당의 금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3억 5천만원 상당의 금괴가 발견됐다.
경찰은 해당 금괴가 밀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28일 인천일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환경미화원 A씨가 출국장 보안구역 내 쓰레기통에서 1kg짜리 금괴 7개를 발견했다.
A씨는 쓰레기통을 비우는 과정에서 금괴를 발견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당 5천만원에 달하는 금괴가 무더기로 발견된 것은 인천공항 개항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확보하고 금괴가 보안구역인 1터미널 출국장 면세구역으로 반입된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