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배기 아기가 ‘감옥’에 갇히게 된 사연
호주에서 한 살배기 아기가 엄마를 따라 감옥에 갇히게 된 소식이 전해져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via Supplied / Dailymail
호주에서 한 살배기 아기가 엄마를 따라 감옥에 갇히게 된 소식이 전해져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에서 한 살배기 아기가 엄마를 따라 감옥에 가게 됐다고 보도했다.
아기의 엄마 사라 돈 러드(Sarah Dawn Rudd, 26)는 호주 다윈(Darwin)의 베리마(Berrima) 교도소에서 간수로 근무하던 중 교도소 안으로 마약과 대마초를 밀반입하는 것을 도왔다.
또 간수라는 지위를 악용해 무단으로 기밀 정보에 접근한 혐의도 받고 있다.
2013년에는 파트너인 소방관 안소니 버트(Anthony Butt)와 태국에서 귀국하던 중 스테로이드 약물을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총 12가지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해 11월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하지만 사라는 젖을 먹어야 하는 어린 아기를 둔 엄마였다. 법원 측은 이런 사정을 참작해 아기와 함께 교도소에서 9개월 동안 함께 있도록 허락했다.
교도소 소장인 켄 미들브룩(Ken Middlebrook)은 "감옥에서는 아기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성심껏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기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새 감옥에서 러드와 함께 지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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