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아들 잃은 엄마가 라디오 방송 듣고 눈물 흘린 사연 (영상)

via KIIS 1065 / YouTube

 

한 라디오 방송에서 아들을 잃은 여성에게 뜻밖의 선물을 주는 장면이 눈시울을 적신다.

지난 22일 유튜브에 19살 아들을 먼저 보내는 상처를 겪고도 곧바로 업무에 복귀해야 했던 한 엄마에게 일어난 기적같은 사연이 소개됐다. 

 

2014년 12월, 여느 때처럼 근무 중이던 미셸(Michelle)은 자신의 아들이 트랙터에 치여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부모에게 있어 자식을 먼저 떠나보내는 일은 가장 가슴 아픈 일이다. 그러나 그녀는 빠듯한 생계로 인해 슬픔을 느낄 새도 없이 직장에 나가야 했다.

 

via KIIS 1065 / YouTube

 

미셸의 사연을 알게 된 이 라디오 방송은 그의 6개월치 대출금을 대신 갚아줌으로써 아들의 죽음을 애도할 시간을 선물했다. 

 

방송 당시 지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며 해당 방송을 듣던 미셸은 방송에 소개되는 사연이 자신의 이야기라는 것을 깨닫고 왈칵 눈물을 쏟는다.

 

DJ는 진심 어린 목소리로 미셸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3250 파운드(약 555만 원)을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마음을 담아 건네는 말들에 미셸의 차 안은 뜨거운 눈물로 뒤덮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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