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먹짱' 이영자가 자신의 이름을 무단 사용하는 음식점이 생길 가능성에 '대인배' 다운 반응을 보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기부 바자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영자와 매니저가 함께 꽃시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 차 안이 꽃과 나무로 가득 찼는데도 이영자는 좋은 일에 쓰일 거라는 생각에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식물들을 한가득 구입했다.
이영자는 바자회장에 도착하기 전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는 만둣집에 가기 위해 매니저를 재촉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그러면서 "배고플 때 먹으면 다 맛있어서 맛을 못 느낀다"면서 "지금 먹으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영자는 하는 수 없이(?) 만두의 진짜 맛을 느끼려고 핫도그 집을 먼저 방문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렇듯 방송 내내 '먹방' 원조다운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이영자를 위해 게스트로 스튜디오를 찾은 박지훈 변호사가 한 가지 우려를 표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박지훈 변호사는 "이영자 씨 명성을 이용하는 가게도 생길 것 같다"며 "'이영자가 먹었다' 이런 거짓말을 하는데도 있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그러면서 "이런 경우 법적 대응이 된다"며 "그런 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훈 변호사의 말에 이영자는 대인배 다운 배포를 보여줘 감동을 자아내게 했다.
이영자는 "소상인들인데 이렇게 해서라도 먹고 살면 좋지 않냐"며 "'소떡소떡'이니 국밥이니 다 서민들 음식 아니냐. 그런 분들 잘 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한국도로공사
이 말을 듣고 감동한 박지훈 변호사는 엄지를 치켜세워 훈훈한 분위기가 만들어 졌다.
박지훈 변호사의 반응에 이영자는 "국민이 똑똑하기 때문에 다 안다"며 "이영자 꺼 아니구나 다 안다"며 "그래서 상관없다. 입맛은 또 바뀐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매니저들의 제보로 제공되는 스타들의 리얼한 일상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안방극장을 찾는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