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평화의집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 이제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이 드디어 이뤄졌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이 드디어 이뤄졌다.
27일 오전 9시 30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주고 받았다.
이어 두 정상은 평화의 집 1층으로 이동, 방명록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평화의 집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이라고 적었다.
북측 지도자가 우리 땅을 밟은 것은 65년만이다.
평화의 집 방명록을 남긴 북측 지도자도 그간 없었다.
많은 이들은 김 위원장의 긍정적인 반응에 10시 30분부터 이뤄지는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등 합의가 이뤄지는게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남북 정상은 오전 정상회담 종료 후 각자 오찬과 휴식 시간을 갖고 오후에 다시 만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소나무 한 그루를 공동식수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친교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눈 후 평화의 집에서 다시 오후 회담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