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8일(목)

이승엽과 골프 치다 발견한 독사 '맨손'으로 잡고 좋아하는 박찬호

인사이트instagram 'chanhopark61'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골프를 치다 뜻밖의 손님을 만났다.


지난 25일 박찬호는 자신의 SNS에 이승엽과 골프를 치던 중 필드에 나타난 뱀을 잡는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박찬호는 골프채로 뱀 머리를 먼저 제압한 뒤 맨손으로 뱀을 움켜쥔다. 가느다랗고 긴 뱀은 꿈틀거리다 박찬호의 손에 잡히자 얌전해졌다.

장갑도 끼지 않은 채 덥석 뱀을 잡는 모습에 함께 이승엽은 "사람 아니야, 사람 아니야"라 말하며 손을 내저었다.


인사이트instagram 'chanhopark61'


뱀을 보고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는 주변인들과 달리 박찬호는 활짝 웃으며 "사진 찍어"라 말하며 이 상황을 즐기는 듯했다.


이에 이승엽도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기를 좀 받아야겠다"며 골프채를 뱀에 갖다댔다. 물론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골프채만 쭉 내밀었다.


휑한 골프장에 나타난 뱀이 불쌍했는지 박찬호는 준비된 가방에 뱀을 넣으려 캐디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캐디는 뱀을 쳐다보지 못하고 지퍼도 열리지 않은 가방만 슬쩍 내밀었다.


인사이트골프채를 내미는 이승엽 / instagram 'chanhopark61'


박찬호는 "뱀 한 마리가 골프장에 들어왔다. 나는 친절하게 뱀을 밖에 놓아줬다"는 문구와 함께 '뱀뱀', '땅꾼', '동물사랑' 등의 재치있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한편 박찬호가 잡은 뱀은 흔히 '꽃뱀'이라 불리는 독이 있는 '유혈목이'로 밝혀졌다.


대담하게 맨손으로 뱀을 잡은 박찬호를 본 팬들은 "역시 메이저리거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었다", "독사인 것 같은데 조심하세요", "뱀하고도 토크를 즐기는 투머치 토커" 등 재미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