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itter 'KimKardashian'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전라(全裸). 그 주인공은 미국의 유명 모델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이었다.
갑작스럽게 그녀의 나체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은 충격에 빠졌다.
도대체 어찌 된 일일까.
지난 24일(현지 시간) 킴 카다시안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나체 사진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그야말로 전라의 모습이 담겨 있다. 킴 카다시안은 바닥에 누워 아슬아슬하게 중요 부위만을 가리고 있다.
왼팔로 가슴을 가로지르거나 다리를 살짝 들어 포즈를 취한 킴 카다시안. 보기만 해도 수위가 높아 눈살이 찌푸려진다.
Twitter 'KimKardashian'
누리꾼들은 깜짝 놀랐다. 갑자기 나체 사진이 게재된 터라 해킹의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팬들은 "누군가 나체 사진을 유포한 것이 아니냐", "계정을 해킹당한 것이 분명하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사실 이 사진들은 킴 카다시안이 직접 올린 것이다. 사진 속 주인공도 그녀가 맞다.
킴 카다시안의 설명에 따르면 그녀는 자신의 코스메틱 브랜드인 '카다시안 코스메틱'을 홍보할 목적으로 나체 사진을 공개했다.
신제품 향수인 'KKW Fragrance'를 홍보하기 위해 나체 사진으로 시선을 사로잡으려 한 것이다.
gettyimagesKorea
킴 카다시안은 사진과 함께 'KKW FRAGRANCE’S NEWEST PERFUME, IS COMING SOON ON 04.30'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그러면서 "킴 카다시안의 육감적이고 관능적인 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향수"라고 홍보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신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자극적인 컨텐츠로 관심을 모으려는 행보가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도대체 나체와 향수가 무슨 상관이냐. 도를 넘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