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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넘었다"…발롱도르 수상 가능성 2위 등극한 '파라오' 살라

신계 입성 가능성이 점쳐지던 '파라오' 살라가 발롱도르 수상 배당률에서 메시를 3위로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신계 입성 가능성이 점쳐지던 '파라오' 살라가 '축구의 신' 메시까지 제쳐버렸다.


최근 오스트리아 베팅 업체 비윈(bwin)은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를 걸고 베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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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살라가 메시를 제치고 호날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배당률을 부여받았다. '낮은 배당률'은 돈을 적게 따지만 그만큼 수상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그동안 메시·호날두의 전유물이라 여겨지던 발롱도르에 새로운 도전자가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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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는 지난 25일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간)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AS로마와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의 축구팀만 올라올 수 있는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살라는 자신의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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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영국 매체 BBC 해설위원 새비지는 "살라는 PFA 올해의 선수상으로 만족할 수 없다"며 "그는 환상적이고, 발롱도르를 받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리버풀 레전드이자 현재 영국 매체 BT 스포츠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스티븐 제라드 또한 "한치의 의심도 없이 모하메드 살라는 현재 전 세계 최고의 선수이다"라고 말하는 등 대부분 전문가들은 살라를 차기 '발롱도르 후보'로 꼽기도 했다.


인사이트bwin


배당률을 살펴보면 호날두는 2.25의 배당률을 선정 받았다. 2위 살라는 그보다 약간 높은 배당률인 2.75를 받았다. 3위는 4.00의 배당률을 받은 메시가 차지했다.


그 뒤로는 네이마르(11.00), 케빈 더 브라위너(15.00), 해리 케인(34.00), 루이스 수아레스(34.00), 앙투안 그리즈만(34.00), 킬리앙 음바페(51.00), 세르히오 라모스(51.00)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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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가능성 1, 2위인 호날두와 살라는 현재 모두 4강 1차전에 승리하여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의 가능성을 높여둔 상황이다.


두 팀이 결승에 모두 진출할 경우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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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가 발롱도르 수상을 하기 위해 무조건 승리해야 할 AS로마와의 4강 2차전은 오는 5월 3일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AS로마의 안방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