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조현민 사태로 보는 재벌들이 폭행 때 썼던 무기 5가지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물벼락 갑질' 조현민 전무에서 시작된 논란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까지 다다랐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에 대한 경찰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재벌가 오너의 안하무인 격 행동이 기업 전체에 피해를 주는 상황이 된 것이다.


놀랍게도 대한민국에서 이 같은 상황은 처음이 아니다.


그동안 수많은 오너들이 갑질·폭행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그중에서도 직원 폭행 때 등장한 각종 무기들은 국민적 공분을 샀다.


과연 어떤 오너가 어떤 방식으로 직원을 폭행했을까.


1. 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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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노컷뉴스의 폭로에 의해 밝혀졌다.


당시 정 사장은 수행 기사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주먹으로 머리 등을 폭행했다.


정 사장은 평소 권투를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2. M&M 최철원 - 야구방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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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상무는 SK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유모씨를 사무실로 불렀다.


이어 야구방망이와 주먹으로 무자비하게 폭행한 뒤 '맷값'으로 2천만원을 줬다.


3. 한화그룹 김동선 - 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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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씨의 갑질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지난해 1월 서울의 한 주점에서 종업원에게 마시던 위스키병을 휘둘렀다.


4. 대한항공 조현민 - 물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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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일가인 조현민씨는 직원에게 음료를 뿌리고 물컵을 던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폭행 혐의 외에 업무방해 혐의도 적용될 수 있다고.


그의 언니인 조현아는 '땅콩 회항' 사건으로 이미 유명하다.


5. 한화그룹 김승연 - 쇠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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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아들을 때린 술집 종업원들을 자신의 경호원들과 함께 집단폭행했다.


'보복폭행'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사건 당시 김 회장은 쇠파이프를 사용해 술집 종업원들을 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