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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 365 패션쇼' 성황리 개최

'패션에 젊음을 얹다'라는 주제로 '서울 365-서울로 패션쇼 I'가 진행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서울 365 패션쇼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서울시는 올해 공식 첫 '서울 365 패션쇼' 무대가 25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이자 시민들의 휴식처로 자리 잡은 '서울로 7017' 무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패션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13시부터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패션쇼를 관람했다.


'서울 365-서울로 패션쇼Ⅰ'는 '패션에 젊음을 얹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자유와 젊음을 상징하는 ‘그래피티(graffiti)’를 패션에 접목한 김지만 디자이너의 작품이 무대에 올랐다.


'그래피티(graffiti)'란 분무기 또는 스프레이로 그려진 낙서 같은 문자나 그림을 뜻하는 말로, 즉흥적이고 장난스러우면서도 기발하고 상상력이 넘치는 것들이 많아 최근에는 '거리 예술(street art)'로 자리 잡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서울 365 패션쇼


'그라피스트 만지(man.G)'의 김지만 디자이너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특유의 색채감으로 표현하고 그래피티적 요소를 가미해 개성 있는 패션을 연출했다.


패션쇼에 앞서 버스킹 공연과 '그래피티 드로잉 퍼포먼스'가 펼쳐져 시민들의 시선을 모았다. 


패션쇼 후에는 그래피티 드로잉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모델들의 ‘포토타임’과 서울역 방향까지 모델들의 워킹이 진행되는 '서울로 퍼레이드'가 이어져 현장에 함께하는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이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패션쇼에 앞서 버스킹 3인조 공연팀 ‘가능동밴드’가 흥겨운 음악을 더하고, 그래피티 전문 작가 성찬규의 ‘드로잉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서울 365 패션쇼


패션쇼 워킹 진행 후, 모델들은 포토타임 및 퍼레이드를 가져 서울로를 찾은 시민들은 음악, 미술, 패션을 함께 즐겼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패션쇼를 본 후 마음에 드는 의상을 구입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디자이너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태웅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서울 365패션쇼가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만큼 '패션과 시민', '패션과 문화'의 융합을 주제로 독특하면서도 수준 높은 패션쇼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천만 서울시민의 삶의 현장을 무대로 시민과 관광객이 패션, 문화공연 속에 어우러진 패션문화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