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고양이: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배우 김동욱이 또 다른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김동욱이 채널 OCN의 새 드라마 '손: The Guest'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OCN '손'은 엑소시즘과 샤머니즘을 소재로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범죄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영매와 사제, 경찰이 주인공인 장르물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보이스'를 연출헸던 김홍선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김동욱은 극 중 주인공인 형사 '윤화평' 역을 제안받았다고 알려졌다.
윤화평은 어린 시절 사악한 악령에게 빙의되며 가족을 잃고, 누름 굿을 받은 이후로도 영매의 능력이 남아있는 인물이다.
김동욱은 지난해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에서 억울하게 목숨을 잃고 원귀가 된 군인 김수홍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천만 영화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영화에서 김동욱은 '비밀 병기'로 꼽힐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동시에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MBC '커피프린스 1호점'
그런 그가 새로운 모습으로 또 한 번 대중에 강렬한 인상을 심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손'에는 김재욱도 출연한다고 알려져 더욱 기대가 모인다.
앞서 지난 24일 '손'의 엑소시스트를 보좌하는 사제 최윤 역에는 배우 김재욱이 낙점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재욱과 김동욱은 과거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사이다.
이로써 10여 년 만에 재회할 전망인 두 배우의 호흡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은 오는 하반기에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