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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에 갇혀 있던 친구 살려낸 ‘영웅’ 멍멍이

진흙 투성이인 수로에 갇혀 꼼짝 못하고 있던 친구를 살려낸 멍멍이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via KRQE/youtube

진흙투성이인 수로에 갇혀 꼼짝 못하고 있던 친구를 구한 멍멍이의 사연이 전해져 감동을 주고 있다.

 

18일(현지 시간) 미국 지역방송국 'KRQE News 13' 등에 따르면 작은 몸집의 멍멍이가 물에 빠진 단짝 친구를 구해내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

 

미국 뉴멕시코(New Mexico) 주에 사는 팀 차베즈(Tim Chavez)는 세인트버나드(St. Bernard) 종인 재지(Jazzy)와 닥스훈트(dachshund) 종인 레이저(Razor)를 키우고 있다.

 

재지와 레이저는 함께 동거동락 하면서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로 지냈다.

 

어느날 세인트버나드 종인 재지가 레이저 곁에서 사라졌다. 15일 집을 나간 재지는 다음날에도 돌아오지 않았다.

  

그런데 레이저의 행동이 평소와는 크게 달랐다. 

  

via KRQE/youtube

  

레이저에게 먹이를 주려고 하자 껑충껑충 뛰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심하게 짖어대는 것이 꼭 무슨 일이 생겼다는 사실을 알리려는 것 같았다. 

 

밖으로 함께 나가자는 시늉을 하는 것 같아서 주인은 집 밖으로 따라 나섰다.

 

레이저를 따라나간 주인은 진흙 투성이인 수로에 갇혀 있는 재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다행히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들이 수로에서 재지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무려 18시간 동안 꼼짝 못하고 있던 재지가 별다른 부상없이 구조됐다는 사실에​ 주인은 안도했다. 

  

구조된 후 건강한 모습으로 재회한 재지와 레이저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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