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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이명희, 호텔 직원에게 '뜨거운 뚝배기'도 던졌다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의 '물벼락 갑질' 논란에 이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뜨거운 뚝배기'를 직원에게 던졌다는 증언이 나왔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이지혜 기자 =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의 '물벼락 갑질'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뜨거운 탕이 든 뚝배기를 직원에게 던졌다는 증언이 나왔다.


23일 JTBC '뉴스룸'은 한진그룹 소유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을 추가 취재하는 과정에서 호텔 직원들에게 폭언 뿐 아니라 화병, 뚝배기 등을 던진 적이 있다는 제보를 입수해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녹취에 응한 그랜드하얏트호텔 전 직원은 기존에 폭로된 증언들에 대해 "전 놀랍지 않아요. 맞은 사람이 하나겠어요?"라며 그가 직접 목격한 또 다른 폭행 사례를 언급했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그는 "당시 인천하얏트호텔 구관, 체련장이 있는 쪽 에스컬레이터 앞 로비에서였다"며 "이명희 사모가 2층에 파일을 가지고 있었고, (그 간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로비에 서 있었고. 그 사람을 보면서 '야 이, 개XX야' 하면서 파일을 던졌다"고 말했다.


JTBC는 이날 다른 직원들의 증언도 함께 전했다. 


나이 든 호텔 간부에게도 욕설을 퍼붓고, 화병, 심지어는 뜨거운 뚝배기까지 집어 던졌다는 것.


인사이트Youtube 'ohmynewsTV'


한편 23일 오마이뉴스는 이명희 이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 2014년 5월 그랜드하얏트 증축 공사 현장에서 난동을 피우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그랜드하얏트호텔 측은 이러한 잇따른 증언에 대해 "확인되지 않았다"는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