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미스터 션샤인'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일본군의 무자비한 총칼에 희생된 의병들 이야기를 그린 김은숙 작가의 신작 '미스터 션샤인'이 올여름 베일을 벗는다.
24일 tvN '미스터 션샤인'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도깨비'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 오는 7월 첫방송될 예정이다.
김은숙 작가의 첫 사극 작품인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지게 된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병헌과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 김민정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tvN '미스터 션샤인'
실제 제작진이 지난 7일 주연 배우 5인의 캐릭터 티저 영상이 공개하면서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상에서 노비 출신이었지만 미국 해병대 장교가 된 '유진 초이'역을 맡은 이병헌과 사대부 영애 '고애신' 역의 김태리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카리스마 넘치는 미 군복 차림의 이병헌과 단아한 한복 자태의 김태리는 격변기 조선의 단면을 보여주는 듯하다.

tvN '미스터 션샤인'
이외 변요한이 고애신의 정혼자 '김희성' 역으로, 유연석이 백정이 아들이자 흑룡회 경성지부장 구동매 역으로 출연한다. 김민정은 호텔 글로리 사장 '히나' 역을 맡는다.
구한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서사극을 화려한 영상미로 담아낸 이번 드라마는 명불허전 이응복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미스터 션샤인'은 나라를 위해 싸운 의병들의 희생을 생생하게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뜻깊은 메시지를 줄 예정이다.
역사는 기록하지 않았으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무명의 의병들을 조명하는 '미스터 션샤인'은 오는 7월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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