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미, 힐미'의 한 장면 via 나무엑터스
드라마 '킬미, 힐미'에 출연 중인 배우 지성이 극중 여고생 '안요나'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요나'는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재벌 3세 차도현이 '해리성 인격 장애'로 만들어낸 7중 인격 중에 하나다.
여고생 인격 안요나는 매 등장마다 숱한 화제를 낳으며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핑크색 교복을 입고 표정·말투·몸짓까지 완벽하게 소녀로 거듭난 지성의 연기력이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중독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안방 극장을 들썩이게 만든 지성의 제6인격 '엽기적인 소녀' 안요나의 매력 포인트를 전격 파헤쳤다.
1. 입술 미녀(?) 안요나 "틴트는 나의 힘"

via MBC '킬미, 힐미'
지성이 연기한 '안요나'는 등장부터 뷰티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남성 배우로는 이례적으로 모 브랜드의 틴트를 역주행 완판시켰기 때문이다.
외모에 관심이 많은 요나 캐릭터를 위해 핑크색 틴트로 여성스러운 면을 부각시킨 지성의 선택은 탁월했다.
해당 틴트가 뽀얀 피부를 자랑하는 지성에게 잘 어울려 요나가 가진 매력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2. "이빨 보이지 말랬지!" 거침없는 독한 입담

via MBC '킬미, 힐미'
요나하면 빠질 수 없는 매력 포인트가 바로 거침없는 독한 입담이다.
첫 등장할 때부터 "아 졸x 짜증나. 그만 좀 불러 기집애야!"라며 시청자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또 만날 때마다 자신을 제어하는 오리진(황정음)에게 "이빨 보이지 말랬지, 이 기집애야"라고 앙칼진 공격으로 퍼붓기도 했다.
13회에서는 "이런 씨X, 힘들 때만 날 내보내고 지X이야. 진짜"라는 등 거친 언행을 구사해 눈길을 끌었다.
3. 빵 터진 박서준과 男男 케미

via MBC '킬미, 힐미'
오리진(황정음)을 사이에 둔 '연적'에서 '연인'으로 돌변한 지성과 박서준(오리온)의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요나는 잘생긴 오빠 앞에서 예뻐 보이고 싶어하는 소녀다. 그런 요나가 오리진의 가족사진에서 오리온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이후 13회에서 실제 만나게 되자 "오빠"라며 과도한 애정공세를 퍼부어 리온의 혼을 쏙 빼놓았다.
심지어 시도 때도 없이 뽀뽀를 시도한 끝에 결국 성공하는 등 막무가내 '직진 사랑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4. 지칠줄 모르는 '질주본능'

via MBC '킬미, 힐미'
오리진을 가장 당황하게 만드는 요나의 특징은 바로 지칠 줄 모르는 '달리기 본능'이다.
처음 모습을 드러낸 8회에서 요나는 리진이 방심한 사이 차에서 탈출해 36계 줄행랑을 치며 정신을 빼놓았다.
특히 그때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록킹'을 향해 전력 질주를 감행해 리진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13회에서도 리온이 잠시 한 눈 판 사이 "나 잡아봐라"를 외치며 도망가 숨 가쁜 '거리 추격전'을 펼쳐 보는 이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5. '요나 틴트'에 이어 '요나 잠옷'까지 연이은 품절 대란

via MBC '킬미, 힐미'
'요나 틴트'에 이어 '요나 잠옷'까지 시청자들의 지갑을 열며 이 시대의 '완판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회에서 요나는 토끼잠옷을 입고 리진과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나 잠옷에 대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실제 공동구매를 진행하기도 했다.
폭발적인 호응에 타 업체들도 유사한 제품을 '요나 잠옷'이라고 판매해 해당 상품이 한동안 품절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여고생 요나는 전성시대를 누리며 착용하는 것마다 품절사례를 속속 만들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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