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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 공원서 코뿔소 공격 받은 엄마 (사진)

영국에서 어린 아들과 사파리 공원을 찾은 한 엄마가 코뿔소의 갑작스런 공격을 받는 사건이 벌어졌다.

via mirror

영국에서 어린 아들과 사파리 공원을 찾은 한 엄마가 코뿔소의 갑작스런 공격을 받는 사건이 벌어졌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비키 리긴스(Vicky Liggins)는 19개월 된 아들 에블린(Evelyn)과 함께 영국 뷰들리(Bewdley) 지역의 웨스트미들랜즈 사파리 공원(West Midlands safari park)을 찾았다.

 

그녀는 차량을 몰고 동물들을 구경하며 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웨스트미들랜즈 사파리 공원은 차를 몰면서 공원을 돌아다니고 있는 동물을 구경하고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그러던 중 비키의 차량은 세 마리의 코뿔소 옆을 지나갔고 그녀는 그들이 자신들과 너무 가까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던 순간 아들이 갑자기 소리를 질렀고 그녀는 깜짝 놀랄 광경을 보게 됐다.

 

거대한 몸집의 코뿔소가 그녀가 타고 있던 차량을 공격한 것이다. 그녀의 차량 뒤에 있던 코뿔소는 뿔로 차량 후방 부분을 공격했고 급기야 차량이 전복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공원 관리원이 현장에 출동해 사고 수습에 나섰지만 비키의 가족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코뿔소 공격에 의한 차량 손상으로 500 파운드(한화 약 85만원)의 피해도 입었다.


소형 차량이었다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만큼 비키는 공원 측에 안전 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보다 엄격하게 안전 관리에 힘쓸 것을 요구했다.

 

사파리 공원의 대표는 그녀의 가족에게 사과했고 250 파운드(한화 약 42만원)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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