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성격 완전히 정반대인데도 '우애' 좋은 형제 흐뭇하게 바라본 김종국 엄마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평소 우애 좋기로 소문난 아들들을 한 화면에서 보게 된 김종국의 어머니가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성형외과 의사인 친형을 보러 간 가수 김종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과 그의 형은 대화 내내 투닥 거리면서도, 시종일관 우애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이 형에게 "나와 결혼하면 성형외과는 프리패스 해줄거냐"고 물으면, 그의 형은 "물론이다"면서도 "그게 언제 되겠냐"고 돌직구(?)를 날리는 식이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모벤져스' 어머니들은 입을 모아 "형제간 대화 나누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고 칭찬했다.


이후 형과 함께 병원에서 나와 저녁 식사 장소로 이동하게 된 김종국은 형이 모는 차에 오르면서 연신 투덜댔다.


평소 김종국은 갑갑한 걸 견디지 못하는 편인 데 비해 그의 형은 '안전제일 주의'로 운전을 천천히 하는 편이었다.


예상대로 김종국은 이동하는 내내 형의 운전을 참견했다. 바로 앞에 차량의 속도가 느려지자 차선 변경을 해 앞질러 갈 것을 주문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반면 그의 형은 불필요하게 빠르게 운전을 할 필요가 없다고 김종국을 설득했다.


이후에도 김종국은 형에게 계속해서 잔소리 했다. 그런데도 그때마다 조곤조곤 상황을 설명하는 형의 성격 덕분에 두 사람의 대화는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종국이 과거 의대 다니는 형의 학비를 전액 지원했던 미담이 소개돼 훈훈함을 안겼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을 통해 저렴한 물건 하나도 허투루 쓰지 않는 모습이 공개된 김종국이었지만, 사랑하는 형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았던 것.


이런 아들들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입가에서도 내내 흐뭇한 미소가 떠올라 보는 이들 마음을 따듯하게 했다.


한편 출연자의 어머니가 아들의 일상을 직접 관찰하는 프로그램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