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물주면 다시 쑥쑥 자라요"…부추를 화분째로 파는 스웨덴 시장 클라스

인사이트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주방에 '화분'이 있다? 주부 시청자들이 지구 반대편, 스웨덴 주방 풍경에 깜짝 놀랐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북유럽 국가 스웨덴에서 사는 국제결혼 부부, 유진과 안데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진·안데시 부부는 온 가족과 다 함께 파티를 준비했다. 


파티 음식을 마련하기 위해 부엌으로 들어선 한국인 아내 유진 씨는 "부추전을 하겠다"며 재료 준비에 들어갔다.


그리고 무언가의 머리채(?)를 잡았다. 화분이었다. 유진 씨는 "상추나 부추 같은 건 다 이런 식으로, 화분으로 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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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싱싱하게 오래 갈 수 있고, 윗부분을 잘라서 먹은 뒤 물을 주면 다시 자라 실용성이 높다는 게 이유라고 유진 씨는 설명했다.


가족은 실제로 자신들이 먹은 쪽파 화분의 전후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쪽파를 잘라 먹고 난 뒤 물을 주자, 3일 만에 다시 먹을 만큼 자라난 모습이었다.


실제 우리나라에서도 부추와 쪽파 등을 키우며 식용하는 가구가 많다. 그러나 일반적인 마트에서 채소 화분을 판매하고 있지는 않은 게 사실.


그야말로 신세계 같은 풍경에 영상을 지켜보던 김용만 등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는 세계 곳곳 오지 마을 속 한국인 부부와 국제결혼 부부들의 생생한 삶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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