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유명 의학박사 "한예슬 '지방종' 의료사고 맞다…흉터 남을 것"

인사이트Instagram 'han_ye_seul_'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배우 한예슬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던 중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의학박사 홍혜걸이 직접 수술 부위와 사고 원인에 대해 분석했다.


지난 20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의학채널 비온뒤'에는 홍혜걸 의학박사가 한예슬이 SNS에 글을 올린 당일 '한예슬 의료사고 긴급 점검'을 진행한 모습이 그려졌다.


홍 박사는 한예슬이 올린 사진을 바탕으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취재해본 결과 "의료사고가 맞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예슬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은 부위로 오른손으로 상처 부위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을 봤을 때 왼쪽 옆구리에 가까운 등 쪽이라고 추정했다.


인사이트YouTube '의학채널 비온뒤'


홍 박사는 지방종은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부분인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의아해하는 모습이었다.


또 한예슬의 흉터 부위를 지적하면서 "이런 경우 수술 흉터가 상당히 남게 된다"라며 배우로서 치명적인 사고에 안타까워했다.


홍 박사에 따르면 지방종은 피부에서 가장 흔하게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보기 흉할 경우 수술로 제거한다. 수술은 부분 마취로 30분 이하로 걸리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


한편 한예슬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던 중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인사이트Instagram 'han_ye_seul_'


그러나 21일 강남차병원 측은 "환자의 원상 회복을 지원, 보상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