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드맨' 중 한 장면 via 20세기폭스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영화 '버드맨'의 극중 '김치 비하' 대사가 온라인상에서 논란이다.
'버드맨'은 슈퍼히어로 '버드맨' 시리즈로 스타덤에 올랐던 리건 톰슨(마이클 키튼)이 한물간 스타로 전락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브로드웨이 연극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버드맨에는 엠마 스톤(Emma Stone)이 한국인이 운영하는 꽃집에서 "꽃에서 전부 X같은 김치 냄새가 난다(It's all smells like fucking kimchi)"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함됐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한국인 무시 발언이다"라며 비난하는 반응과 "등장인물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해 쓰인 장치 중 하나"라며 너그러운 반응을 보이는 반응이 서로 대립하고 있다.
한편 영화 속 대사와 달리 엠마 스톤은 평소 한식을 좋아하고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버드맨'은 3월 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via 20세기 폭스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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