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일)

김장훈, 결국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 고발돼

 

할리우드 영화를 불법 다운로드했다는 논란을 빚은 가수 김장훈(48) 씨가 보수단체에 의해 검찰에 고발당했다.

 

시민단체 자유청년연합 부대표 함민우씨는 23일 김씨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함씨는 "김장훈씨가 쓴 트위터 글이 사실이라면 불법 다운로드를 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현직 가수로서 누구보다 저작권에 민감해야 하는데도 불법 다운로드를 했다면 영화 관계자에게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장훈 측은 아직 소장을 받진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근 한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 집중 안됨"이라고 썼다.

 

이에 누리꾼들은 김장훈이 영화를 불법 다운로드 한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다운로드 경위를 설명하고 "무지의 소치입니다"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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