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2 '연애직캠'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카페 아르바이트생을 화풀이 대상으로 여기는 남자친구의 행동에 여자는 격한 분노를 터뜨리고 말았다.
지난달 28일 JTBC2 '연애직캠'에서는 '정 뚝 떨어지는 내 연인의 최악의 행동 베스트 5'라는 실험 영상이 방송됐다.
이날 '카페에서 갑질 진상 부렸을 때'를 주제로 진행된 실험 카메라에서는 사귄 지 일주일 된 풋풋한 커플이 등장했다.
실험 요원인 남자 출연자는 여자친구에게 "오늘 아는 형과 싸웠다"면서 기분이 좋지 않은 티를 냈다.
JTBC2 '연애직캠'
이때 계획대로 아르바이트생이 주문한 커피 음료를 내왔고 남자는 본격적으로 진상을 부리기 시작했다.
남자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카페라테에 우유가 많이 들어갔다', '컵에 뭐 묻은 거 같다' 등의 생트집을 잡았다.
여자는 전에 보지 못했던 남자친구의 진상 행동에 당황해했다.
아르바이트생이 다시 음료를 가지러 간 틈을 타, 여자친구는 "왜 그러냐"며 따져 물었고, 남자는 "갖다 줄 거면 제대로 갖다 주던가"라고 큰소리로 말하는 등 무례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JTBC2 '연애직캠'
이윽고 아르바이트생이 음료를 새로 가져다주러 왔고, 남자는 또 한번 '갑질'을 부렸다.
그의 무례한 행동에 여자친구는 "너 원래 이런 애였어?"라며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
이어 "처음 보는 사람 면전에 대놓고 안 좋은 얘기를 하는 건 그 사람한테 실례야"라며 "너 아르바이트하는데 손님이 기분 나쁘다고 너한테 그러면 좋겠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끝까지 반성할 기미를 보이지 않은 남자친구의 모습에 결국 여자친구는 서러운 감정이 복받쳐 올라 울먹이고 말았다.
JTBC2 '연애직캠'은 '리얼 실험 카메라'를 더한 신개념 연애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JTBC2 '연애직캠'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