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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에도 배 속 아기 포기하지 않은 엄마에게 '기적'이 찾아왔다

임신했다는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암 진단을 받게 된 엄마는 배 속의 아기를 포기할 수 없었다.

인사이트Twitter 'IamSPELMANN'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임신했다는 기쁨을 만끽하기도 전에 암 진단을 받게 된 엄마는 배 속 아기를 포기할 수 없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임신한 채로 암에 걸렸던 엄마에게 찾아온 기적을 전했다.


영국에 사는 마크 스펠만(Marc Spelmann)과 테사(Tessa) 부부는 아기를 원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인사이트Twitter 'IamSPELMANN'


결국 부부는 체외수정을 하기로 했고 5번의 시도 끝에 간절히 바라던 임신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은 그렇게 오래가지 않았다. 임신한 테사가 유방암 판정을 받게된 것이다.


아기와 산모가 모두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테사는 어렵게 생긴 아기를 꼭 지키고 싶었다.


괴로운 순간이 수도 없이 많았지만 테사는 최대한 강도가 약한 화학 치료를 받으며 이를 악물고 버텨냈다.


인사이트Twitter 'IamSPELMANN'


마침내 모든 과정을 견뎌낸 테사는 사랑스러운 딸 이사벨라(Isabella)를 무사히 출산할 수 있었다.


지금은 테사도 건강을 회복하고 딸 이사벨라 그리고 남편 마크와 함께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영국 프로그램 'Got Talent'에 마술사로 출연하기도 한 마크는 "내 인생에 있어 진짜 마술은 바로 아내와 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영광을 두 사람에게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