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당구선수 김경률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저녁 경기 고양경찰서는 김경률 선수가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아파트에서 22일 오후 3시 15분 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11층에 있는 자신의 방 창문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며, 타살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히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세계랭킹 8위의 당구선수 김경률은 2주 전 메이저 당구업체와 후원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었다.
현재 그의 죽음에 자살이 아닌 실족사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23일은 그의 생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경률,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 같다", "김경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경률, 당구계에 큰 별이 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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