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라이브'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우연히 발견한 남편의 소지품을 보고 아내는 고개를 갸우뚱했다. 모르는 여학생들의 이름표가 상자 안에 가득 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
이상하다고 느낀 아내는 성폭행 용의자 몽타주에 찍힌 옷들이 다름아닌 남편 옷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만 충격을 받고 말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라이브'에서는 연쇄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에 매달리는 한정오(정유미)와 염상수(이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오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폭행을 벌인 범인을 잡기 위해 피해자를 설득한 끝에 피해 자매 진술을 토대로 범인의 몽타주를 그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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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발견된 범인의 족적을 근거로 인근 등산용품 매장을 돌아다니며 구매 기록을 추적했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는 상황.
오양촌(배성우)는 번뜩 미성년자 성폭행범이 등산용품 매장 손님이 아닌 주인일 것이라는 추측을 했고 그렇게 범인에 대해 한발짝 다가갔다.
그 시각. 한 등산용품 매장 주인 아내는 평소처럼 매장 창고를 정리하다가 상자를 떨어뜨렸고 그 안에서 이름 모르는 한 여학생의 이름표들을 발견했다.
고개를 갸우뚱하던 아내는 한쪽에 놓여진 운동화를 보더니 뭔가 낌새라도 차린 듯 돌연 밖으로 나가 벽보에 붙어 있는 성폭행 용의자 몽타주를 뜯고는 그대로 옥상에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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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는 남편 옷들이 말려져 있었고 아내는 성폭행 용의자 몽타주 속 옷과 남편 옷이 똑같은 사실을 알고 그만 주저앉고 말았다.
연쇄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가 다름아닌 자신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충격받은 것이다.
아내가 남편의 정체를 알고 충격 받은 사이 염상수는 성폭행 용의자 수배 전단을 붙이던 중 화장실에서 범인과 마주치게 됐다.
범인을 불러 세운 염상수는 범인으로부터 폭행을 당했고, 염상수는 동료들에게 "용의자를 발견했다. 지원 바람"이라고 무전을 보내며 끈질기게 범인을 추격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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