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성관계할 때마다 경찰에게 일일이 보고해야 하는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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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현지 기자 = 무려 7년 동안 성생활을 경찰에게 낱낱이 알려야 하는 남성이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향후 7년간 경찰에게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을 보고해야 하는 남성 딘 퍼셀(Dean Purcell, 35)의 사연을 전했다.


영국 런던 동부에 사는 딘은 지난해 11월 헤어진 여자친구를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전 여자친구가 다른 남성과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한 것이 이유였다.


당시 딘은 흉기로 위협하며 전 여자친구의 오른쪽 귀를 심하게 물고 머리카락을 쥐어뜯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강제로 성관계하기 위해 그녀의 두 손을 결박시킨 채 입과 코를 막기도 했다.


딘은 "다른 남자를 만났는지 사실대로 말하라"며 다음 날 아침까지 범행을 이어갔다.


다행히도 전 여자친구가 안심시키며 다독이자 딘은 칼을 내려놓았다.


감금에서 간신히 풀려난 전 여자친구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딘은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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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재판을 받게 된 딘은 다소 수치스러운 선고 결과를 듣게 됐다.  


법원이 딘의 행동에 대해 유죄라고 선고하면서 앞으로 성생활을 경찰에 밝히라고 했던 것이다.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생겨서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가질 경우 72시간 이내에 경찰에게 자세한 내용을 보고하라"고 판결했다. 


딘이 경찰에게 자신의 성생활을 알려야 하는 의무 기간은 '7년'이나 된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피해자인 전 여자친구뿐만 아니라 또 다른 희생자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한 최선의 방책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지 기자 hyunji@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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