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찢어졌는데도 '스테이플러' 박고 다시 경기 뛴 축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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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아스날의 미드필더 아론 램지가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의 기쁨 속 본인의 부상 부위를 공개했다.


13일 새벽(한국 시간) 아스날은 러시아 모스크바 벱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CSKA 모스크바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앞서 1차전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던 아스날은 합계 6-3으로 여유롭게 4강행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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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팬들이 4강 진출의 기쁨을 한창 누리고 있을 시간 램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상 당한 정강이 부위를 공개했다.


부상 당시 교체 아웃되지 않아 큰 부상이라 생각하지 않았던 팬들은 심각한 부상 상태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인사이트Instagram 'aaronramsey'


문신으로 가득한 그의 다리 가운데 커다랗게 찢어진 상처가 눈에 띈다. 찢어진 상처 부위에는 새빨간 피로 가득한 속살이 훤히 들어다 보이기까지 한다.


여기에 커다란 상처 부위를 지탱하기 위해 투박한 의료용 스테이플러가 6개 박혀있다.


보는 것만으로도 램지의 고통이 느껴지는 끔찍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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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전반 39분 램지는 상대 선수에게 볼을 뺏어내려 다리를 뻗었다가 정강이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날카로운 축구화 스터드에 찢긴 것으로 보인다.


상처 부위에 엄청난 고통을 느낀 그는 결국, 일어서지 못한 채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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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부상도 램지의 경기를 뛰겠다는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그는 심각한 부상에도 불구하고 부상 부위에 스테이플러를 박는 간단한 응급처치만 한 후 풀타임 전부를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추가 시간에는 득점까지 성공해 2-1로 지고 있던 팀에게 무승부를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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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축구팬들은 "보는 내가 다 아프다", "저러고 어떻게 뛰지", "정신력이 대단하다" 등 이러한 그의 축구 열정이 아스날을 유로파 4강으로 이끌었다며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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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유로파 4강에서는 황희찬이 활약하고 있는 잘츠부르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세유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세계 명문 구단들이 진출해 축구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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