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X"···술집 알바생이 민증검사하자 대놓고 욕하는 미성년자들

인사이트Facebook 'TUDIO ONSTYLE (스튜디오 온스타일)'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술집에서 일하는 알바생이 가장 곤욕스러운 상황이 있다면 어떤 상황일까.


여러 가지 있겠지만, 스무살 친구들과 함께 술 마시러 온 '빠른년생' 미성년자가 한 번만 봐달라고 애원할 때를 꼽는 알바생도 많을 것이다.


인간적으로 안타까움이 느껴지지만, 법은 지켜야 하기에 알바생들은 단호하게 출입을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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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TUDIO ONSTYLE (스튜디오 온스타일)'


지난 5일 페이스북 페이지 '스튜디오 온스타일'에는 '빠른년생'의 술집 출입을 허용하지 않다가 "미친X"이라는 욕을 많이 들은 알바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강남의 한 술집에서 일하는 알바생은 "대학생 무리가 올 때, 빠른년생도 함께 오면 계속 우긴다"면서 "'빠른년생'이라고 말하는데, '네, 안돼요'라고 하면 '미친X' 소리를 듣는다"라고 말했다.


술집 출입이 금지된 '미성년자'가 친구들이 스무살이라는 이유만으로 술집 출입을 애원해놓고, 들어주지 않자 면전에서 욕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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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TUDIO ONSTYLE (스튜디오 온스타일)'


'법'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데도 욕먹어야 하는 알바생의 설움이 얼마나 클지 짐작된다.


해당 알바생은 "다른 사람 신분증을 들고 와놓고 계속 본인이라고 우기는 경우도 있다"라면서 "그럴 때는 '띠'를 물어본다"라면서 나름의 해법을 공개했다.


한편 경쟁 술집을 망하게 하려는 몇몇 업자는 고의로 미성년자를 술집에서 술을 마시게끔 한 뒤 경찰에 신고를 넣는 경우도 있어 알바생들은 특히 주의를 기울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준강 기자 jun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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