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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러포즈 받는 딸 보고 충격받아 눈가 촉촉해진 '딸바보' 아빠

남자친구가 딸에게 무릎을 꿇고 청혼하는 모습을 보게 된 아빠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Twitter 'savannah_ajas'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딸이 프러포즈 받는 모습을 눈앞에서 목격한 아빠는 할 말을 모두 잃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여성 사바나 아자스(Savannah Ajas)가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청 멜빵 치마를 입은 사바나가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환호한다. 


남자친구는 한쪽 무릎을 꿇고 반지를 내밀며 "결혼해줄래?"라고 물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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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는 "물론이지"라고 청혼을 허락하며 둘은 두 손을 꼭 마주 잡았다.


그 장면을 눈앞에서 지켜본 아빠는 충격에 휩싸였다.


기뻐하는 딸의 모습에 눈가가 촉촉해진 아빠. 그는 암울한 표정으로 그 자리에 화석처럼 굳었다.


아내가 그에게 "울어? 애들한테 뭐라도 좀 말해봐"라고 묻자 아빠는 고개를 푹 숙이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savannah_ajas'


아빠의 심각한 모습에 눈치를 보던 딸은 그제야 "만우절이잖아요"라며 계획된 장난이었다고 밝혔다.


종일 무표정을 일관해왔던 아빠는 딸이 결혼하지 않는다는 말에 겨우 미소를 보였다.


'딸바보'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아빠의 모습은 올해 만우절 재밌었던 이벤트로 소개되며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인사이트Twitter 'savannah_ajas'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