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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실내 스크린 사격으로 훈련하는 요즘 예비군

실외사격만 있었던 예비군 훈련에 변화가 생겼다. 첨단 영상장비를 활용한 영상모의사격 실시로 보다 안전한 사격 훈련이 가능해졌다.

인사이트국방뉴스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첨단 영상장비를 갖추고 실내 사격을 할 수 있는 예비군 훈련 환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올 3월부터 전국 훈련장 260여곳에서 2018년 예비군 훈련이 시작됐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훈련에 참여하는 예비군 훈련자들을 위해 국방부는 다양한 배려와 과학화된 예비군 훈련시스템을 도입해가고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실내사격훈련이다. 지난 2014년 새롭게 구축된 '영상모의사격장'은 최첨단 영상장비와 센서장비가 적용된 새로운 사격훈련교장이다.


인사이트기록사격중인 예비군들 / 방위사업청 공식 블로그


인사이트총에 부착된 기계 / 방위사업청 공식 블로그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이 실내사격장에서 예비군들은 영점사격 3발, 확인사격 3발, 기록사격 10발, 상황조치 30발의 사격을 수행할 수 있다.


영상모의사격에서 사용되는 총은 실제 총에 기계를 부착해 실제의 70% 수준의 반동을 느끼며 사격훈련을 수행할 수 있다. 


따라서 실제 사격전 감각을 익히는 데 효과적이라는 게 방위사업청의 설명이다.


특히 상황전투훈련의 경우 지하철, 변전소, 은행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이 제작돼 더욱 실감나는 훈련이 가능하다.


인사이트캡션


인사이트국방뉴스


인사이트시가지 상황 시뮬레이션 / 방위사업청 공식 블로그


이처럼 영상모의사격장에서 사격 훈련을 한 후 실내 사격장으로 이동해 훈련을 이어가기도 한다.


기존 사격장은 실외에만 위치해 소음이 발생하거나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안정적인 환경의 실내사격장 도입으로 사격 훈련이 보다 수월해졌다.


이러한 변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실사격보다 사고 위험이 줄 수 있을 것 같아 좋겠다", "요즘 총기 사고가 많아 실내사격으로 바꿔도 괜찮을 것 같다", "재미는 덜하지만 안전이 최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민주 기자 minj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