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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천억' 준다는 중국 축구팀 제안 거절하고 미국 간 즐라탄

즐라탄이 중국 프로축구팀의 연봉 1천억원 제안을 거절하고 LA행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LA 갤럭시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즐라탄이 중국 프로축구팀의 연봉 1천억원 제안을 거절하고 LA행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한국시간) LA갤럭시의 조반 키로브스키 기술 이사는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브라히모비치 즐라탄의 이적 비화를 공개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키로브스키 이사는 "즐라탄이 LA행을 앞두고 중국 슈퍼리그 클럽으로부터 7천만 파운드(한화 약 1,043억원)의 연봉을 제안받았다"고 밝혔다.


계약을 제시한 클럽이 어딘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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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은 세계 최고의 클럽들을 거치며 가는 팀마다 우승컵을 거머쥐어 '우승 청부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여기에 지난 2008-09, 2011-12 두 번의 세리에A 득점왕과 2012-13 프랑스 리그앙 득점왕을 차지할 만큼 득점력에 있어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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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축구선수로서 전성기가 지난 자신의 나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나는 점점 어려지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중국 축구팀이 이렇게 축구 실력, 상징성, 멘탈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즐라탄을 원했던 것은 당연한 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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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재 LA에서 받는 즐라탄의 연봉은 맨유 소속으로 받았던 연봉 1,900만 파운드(한화 약 283억원)에 한참 못 미치는 85만 파운드(한화 약 13억원)로 알려졌다.


LA갤럭시가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많은 연봉을 제시하지 못한 이유는 MLS에서 시행 중인 스타 선수들의 과도한 몸값을 제한하기 위한 '샐러리캡 정책' 때문으로 알려졌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