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킬미힐미’ 지성-박서준 男男케미, 빵 터졌다

via MBC '킬미, 힐미'

 

인기몰이 중인 '킬미힐미' 13회에서 지성과 박서준의 '남남케미'가 큰 웃음을 안겼다.


오리진을 사이에 둔 연적에서 연인으로 돌변한 지성과 박서준의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것.
지난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13회에서 오리온(박서준 분)은 차도현(지성 분)의 다른 인격인 안요나의 애정공세에 시달렸다.

안요나는 앞서 오리진의 사진에서 오리온을 보고 첫눈에 반한 상황이었다. 안요나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오리온을 목격하고 "오빠!"라고 소리치며 다짜고짜 그를 끌어안고 키스까지 하려 했다.

당황한 오리온은 바로 오리진에게 전화를 걸어 "네가 말한 내가 조심해야 할 인격이 혹시 요나냐? 나 좀 살려줘"라고 애원했지만 오리진은 "걔 놓치면 안 돼. 기다려. 자극하지 말고. 해 달라는 건 다 해줘"라고 당부했다.

오리진의 부탁에 오리온은 안요나의 노예가 됐고, 주위의 수상한(?)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연인행세를 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설상가상으로 안요나는 "나 잡아봐라"를 외치며 도망치다가 오리온에게 키습키스를 퍼부었다. 분노한 오리진은 안요나를 주먹으로 응징해 상황을 종료시켰다.

지성의 천연덕스러운 여고생 연기와 안요나에게 기겁하면서도 어느새 안요나를 여자로 대접하고 있는 오리온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사랑하는 연인과 오빠의 부적절한 스킨십에 질색하는 오리진의 모습 또한 웃음 폭탄의 연속이었다. 

한편, 이날 킬미힐미는 시청률 10.3%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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