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말 안 들어” 아들에 흉기 40대 검거
A씨는 경찰에서 “명절인데 아들이 말을 잘 듣지 않아 그랬다”고 진술했다.
충북 음성경찰서는 19일 술에 취해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4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술을 마신 A씨는 전날 오후 10시 10분께 음성군 음성읍 자신의 집 주방에서 흉기를 꺼내 아들(19)에게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아들은 오른쪽 어깨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함께 있던 A씨 작은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명절인데 아들이 말을 잘 듣지 않아 그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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