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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키티 덕후 여친 위해 자취방을 '키티룸'으로 꾸며준 남친

사랑하는 여자친구의 방을 헬로키티로 꾸며준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Facebook 'Giearson Agapito Genova'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여자친구와의 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녀의 방을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인 남성이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포리얼은 여자친구의 방을 '키티룸'으로 꾸며준 남성 기어슨 제노바(Giearson Genova)의 사연을 전했다.


현재 필리핀에 거주 중인 기어슨은 지난 3일 여자친구와 사귄 지 6년이 되는 기념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


고민 끝에 그는 여자친구의 방을 직접 꾸며야겠다고 생각했다.


인사이트Facebook 'Giearson Agapito Genova'


평소 그는 낡고 허름한 여자친구의 방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유품과 온갖 잡동사니들도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


그는 여자친구에게 방을 꾸미라고 종종 말했지만, 여자친구는 듣는 체하지 않았다.


그녀는 "일 때문에 정신이 없다" , "아직 멀쩡하다" 등 핑계를 대며 미루기 일쑤였다.


언젠가 여자친구의 방을 꾸며줘야겠다는 생각을 한 기어슨은 마침내 직접 나서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인사이트Facebook 'Giearson Agapito Genova'


분홍색과 헬로키티를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기어슨은 그녀의 방을 헬로키티 테마로 물들이기로 마음을 먹었다.


또한 방에 어울릴만한 가구와 헬로키티 인형들까지 구매했다.


항상 배고파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여러 가지 종류의 간식들도 사놨다.


기어슨은 "사랑해. 선물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어. 정말 사랑해"라는 메시지도 함께 남겼다.


인사이트Facebook 'Giearson Agapito Genova'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여자친구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채 "앞으로 내가 더 잘하게"라고 말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기어슨의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부럽다", "작은 방이어도 갖고 싶다", "내 스타일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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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Giearson Agapito Genova'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