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씨엔블루가 전한 ‘사생팬’에 대한 황당 사연들

via 씨엔블루 facebook

 

남성 밴드 그룹 '씨엔블루'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사생팬에 얽힌 웃지 못할 일화를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씨엔블루' 멤버는 "사생팬에 얽힌 기억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자 세 가지 이야기를 소개했다.

 

멤버 이종현은 "데뷔 초에 숙소에서 혼자 기타를 치면서 연습을 했다. 그런데 어떤 부분에서 계속 음이탈이 났다"며 "아무리해도 잘 안 되길래 답답해 하고 있었는데 장농 뒤에서 '키득키득' 웃는 소리가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순간 깜짝 놀라 문을 열었는데 어떤 팬분이 도망치면서 '오빠 잘 들었어요'라고 했다"는 놀라운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또 다른 일화를 공개했다. 이종현과 멤버들은 일본에서 기차를 타고 스케줄을 가는 길이었다. 그 때 의문의 남성이 '정용화의 아는 사람이다'라면서 경호원의 제지를 뚫고 이들이 있는 칸에 왔다고 한다.

 

그는 "전혀 모르는 분이라 너무 무서웠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분이 우리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분이었다"고 전했다. 

 

멤버 정용화는 "숙소 앞에서 차를 탔는데 저쪽에서 팬이 걸어왔다. '편지 주시려나보다'하고 창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는데 불쑥 차 문을 열고 타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순간 섬뜩했다. 떼어내려는 매니저 형도 날려버리시고는 힘껏 나를 잡으셨다"고 밝혀 모두가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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