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꼽은 지난해 최고의 보도사진

인사이트Twitter '대한민국 청와대'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최고의 보도사진 세 장을 직접 선정했다.


3일 오전 대한민국 청와대 공식 트위터에는 '문대통령이 뽑은 올해 최고의 보도사진'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세 장의 사진은 '제 54회 한국보도사진전'에 나온 출품작이다. 문 대통령은 이 중에서 세 장의 사진을 골랐다.


인사이트Twitter '대한민국 청와대'


문 대통령이 가장 먼저 고른 사진은 중국 임시정부 충칭청사를 방문했던 당시 사진이다.


백범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 요원들이 사진을 찍었던 장소에서 그와 비슷한 구도로 사진을 찍은 문 대통령과 관료들의 모습은 큰 울림을 줬다.


인사이트Twitter '대한민국 청와대'


두 번째 사진은 서울신문 박지환 기자가 찍은 '비에 젖은 폐지'라는 이름의 사진이다.


사진은 폭우가 쏟아지는 날 폐지를 주우러 다니는 노인의 모습을 담았다.


허리가 구부정한 노인은 축축해진 폐지가 무거운지 비를 맞으며 주저앉았다.


인사이트Twitter '대한민국 청와대'


해당 사진은 공개 후 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알고 보니 사진 속 노인은 치매를 앓고 있었고 가족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기자가 공개한 사진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 떠돌자 가족들에게도 이 소식이 전해졌다. 가족은 덕분에 아버지를 찾을 수 있었다.


아버지를 되찾아 준 박지환 기자의 사진 한 장은 지난해 가장 축축하고 따뜻한 사진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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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선정작은 '우리 선수 응원하는 북한'이라는 제목의 사진이다.


해당 사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장에서 촬영된 것이다.


이날 하위권으로 경기를 시작해 실격처리 당한 김은호 선수는 쓸쓸히 경기장을 달리고 있었다.


이때 김은호 선수 뒤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북한 코치진은 소리쳐 그를 응원했다.


당시 이 사진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상징하는 사진'으로 꼽히며 많은 이에게 감동을 줬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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