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판정에 '식빵' 대신 'FXXX' 찾은 손흥민의 분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경기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자 답답함을 표출했다.


28일 새벽(한국 시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폴란드 호주프 실레시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유럽 원정 두 번째 평가전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대표팀은 전반전에 폴란드에 2골을 내준 뒤 후반전에서 곧바로 2골을 따라가는 분투를 펼쳤지만 아쉽게 역전 골을 내주며 울분을 삼켰다.


이러한 패배의 아쉬움 속에서 이날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장면이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경기중 손흥민은 상대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그러나 심판은 별다른 제재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


이 같은 심판의 판정이 불만족스러웠는지 손흥민은 강한 제스처를 취했다.


정확히 어떤 말을 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누리꾼들은 영어로 'FXXX'이라는 말을 내뱉었다고 추측했다.


'FXXX sake hey'라는 말이었다고 비교적 상세하게 추정한 누리꾼도 있었다. 'FXXX sake'는 '우라질'의 강도 높은 표현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영국에서 오래 생활하다보니 한국말로 하는 '식빵'보다는 'FXXX'이 익숙할 것이다라는 추측까지 이어졌다.


손흥민은 평소에도 본인의 승부욕을 참지 못하고 심판에게 강력하게 어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1일 치러진 FA컵 로치데일과 경기에서는 심판이 패널티킥 파울을 선언하자이에 강력하게 항의해 옐로카드를 받은 기억도 있다.


손흥민의 화끈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욕도 현지인 다 됐네", "승부욕 있는 건 보기 좋다", "화내는 것도 멋있다" 등 열정 넘치는 손흥민의 모습에 응원을 보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이 정도 준비로는 월드컵에서 창피당할 수 있다"며 각성을 다짐했다.


이어 "월드컵에서는 절대 전반전 같은 실수를 하면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 다 부상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들 육체·정신적으로 힘든데 월드컵이 다가오는 만큼 더 단단히 준비를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