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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만우절에 '청소년'인척하면 '영화표' 할인해준다

거짓말 한 번이면 영화표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인사이트(좌) 메가박스 공식 홈페이지, (우) 영화 '카페6' 스틸컷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누나, 저 진짜 청소년이에요!"


뻔뻔한 거짓말 한 번이면 영화표 가격을 할인받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난 27일 메가박스는 만우절 단 하루 동안 '메가박스가 올해도 속아준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실시해 엄청난 인기를 모은 해당 이벤트는 오는 4월 1일, 만우절 단 하루 동안만 진행된다.


인사이트메가박스


티켓부스에 가서 영화표를 예매할 때 "저 청소년이에요"라는 말만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영화를 청소년 티켓 가격에 볼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2D 일반 영화에 한해 할인 적용되며,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해야 한다.


또한 본인이 청소년이라고 주장한 만큼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는 관람할 수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양복을 입던, 흰머리가 있던 상관없다. 약간의 뻔뻔함만 있으면 되는 이벤트 소식에 누리꾼들 역시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한편 해당 이벤트는 오산, 충주, 오창, 안동, 삼천포 지점은 대상에서 제외되니 참고하자.


인사이트메가박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