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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받아본 적 없다’,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절도男

여성으로부터 초콜릿을 받아본 적이 없었던 일본의 68세 남성이 초콜릿을 훔쳤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훔쳤다가 체포된 남성의 사연이 사람들의 마음을 씁씁하게 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일본 일간 JP뉴스는 일본 효고현 이타미시​의 슈퍼마켓에서 한 60대 남성이 157엔(한화 1400원) 상당의 초콜릿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남성은 야채를 산 뒤 판매진열대에 있던 초콜릿 2개를 주머니에 넣고 계산 없이 나오려다 슈퍼 직원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발렌타인데이였고, 지금까지 여성으로부터 초콜릿을 한 개도 받아본 적 없었다"며 범행동기를 밝혔다.

 

이 남성은 홀로 살고 있었으며, 소지금은 수백 엔뿐이었다.

 

한편, 사건을 접한 일본 누리꾼들은 "뭐야, 이 슬픈 사건은", "내가 슈퍼 주인이라면 초콜릿 하나 줬을텐데", "발렌타인데이 사라졌음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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