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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생들 TV 앞으로 소환했던 추억의 '어린이 드라마' 7편

90년대생들의 추억 속에 잠들어 있는 어린이 드라마를 소개한다.

인사이트(좌) KBS2 '요정 컴미', (우) KBS2 '매직키드 마수리'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어린 시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용 만화는 십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친구들과 가끔 꺼내보는 추억거리다.


당시 '어린이용 드라마'는 마법사, 혹은 어린이 전사 등의 소재들로 TV 앞 초등학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곤 했다.


특히 어린이용 드라마는 현재 활동하는 연예인 다수가 처음 얼굴을 내비쳤던 일종의 등용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독특한 스토리와 어린이들만의 희로애락으로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어린이용 드라마는 2000년대 초중반 인기를 끌다 사라졌다.


아래 웬만한 90년대생들은 제목만 들어도 향수를 자극해 추억에 잠기게 만드는 어린이용 드라마를 소개하니, 그 때 그 시절의 우리를 한 번 되돌아 보자.  


1. 요정 컴미 (2000.03.06 ~ 2002.02.15) 


인사이트


인사이트KBS '요정 컴미 


"안녕? 난 컴미야" 


요정 컴미를 떠올리면 절로 따라오는 대사다. 


요정 컴미는 '슈퍼컴 나라'에 살던 컴미가 버그의 공격으로 현실 세계에서 살게 된 독특한 이야기를 다뤘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10대 중후반 청소년들에게까지 인기 있던 드라마였다. 


2. 춤추는 소녀 와와 (2001.08.27 ~ 2004.02.29)


인사이트EBS '춤추는 소녀 와와' 


'춤추는 소녀 와와'는 어린이들이 좋아할 법한 SF 소재의 드라마에 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였다.


소녀 '와와'가 라퓨타에게 음악 권법을 배워 사이보그에 정복당할 뻔한 미래를 구하는 줄거리를 보였다. 


3. 매직키드 마수리 (2002.02.18 ~ 2004.02.27)


인사이트KBS2 '매직키드 마수리' 


'매직키드 마수리'는 마법 세계에서 온 마법사 가족이 인간 세상에 적응해가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어린이들에게 인간의 선과 악, 옳고 그름의 교훈적인 이야기를 전하곤 했다. 


4. 울라불라 블루짱 (2004.03.02 ~ 2004.12.29)


인사이트KBS2 '울라불라 블루짱' 


주인공인 외계인 소녀 노다지(고아성)을 통해 그린 범우주적 드라마 '울라불라 블루짱'.


노다지는 11살 생일날 아빠가 선물한 말하는 강아지로부터 자신이 우주 행성 '블루스톤'의 공주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독특한 메이크업과 설정으로 인기를 끌었다. 


5. 깡순이 (2004.05.03 ~ 2004.08.27)


인사이트EBS '깡순이' 


FT 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아역으로 출연했던 드라마 '깡순이'. 


친할아버지와 생모를 찾아나선 깡순이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6. 마법전사 미르가온 (2005.01.03 ~ 2005.12.01)


인사이트KBS2 '마법전사 미르가온'


유승호와 이민호 등 훈남 배우들이 아역으로 출연했던 드라마 '마법전사 미르가온'이다.


매직키드 마수리의 후속작이자 스핀오프 드라마였던 '마법전사 미르가온'은 총 175회를 방영했다. 


암흑세계의 지배자와 맞서 싸우는 유승호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다. 


7. 화랑전사 마루 (2006.05.08 ~ 2006.11.17)


인사이트KBS2 '화랑전사 마루' 


신라 시대 화랑의 기를 받아 특별한 능력이 생긴 어린이들이 되살아난 악의 무리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이현우가 '화랑전사 마루'에서 서다함 역을 맡아 열연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