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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봄철 '황사'로 도시 전체가 노랗게 변해버렸다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발 황사 바람이 그리스 크레타섬에 불어 도시 전체가 노랗게 변해버렸다.

인사이트YouTube 'Breaking News 2018'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최악의 황사,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충격적인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최근 대규모 황사 현상에 시달린 크레타(Crete)섬에 대해 전했다.


크레타섬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지난 22일 아침,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뿌옇고 노란 하늘을 맞이해야 했다.


당일 그리스 기상청은 사하라사막 발 황사가 크레타섬에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Breaking News 2018'


황사는 주로 아프리카 연안에서 3일~5일에 한 번씩 강풍을 타고 다른 지역으로 유입된다.


사하라사막 발 황사에는 납, 아연, 크롬, 바나듐 등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 물질이 다량 포함돼있어 장시간 노출되면 인체에 해롭다. 


황사 바람이 분 크레타섬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지구 전체가 최악의 상황까지 가고 있다"는 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Breaking News 2018'


한편 봄철 황사, 미세먼지는 비단 일부 지역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최악의 대기오염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오늘(25일) 기준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다. 특히 서울은 하늘 전체가 미세먼지로 뿌옇게 뒤덮이는 등 대기상태에 적신호가 켜졌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가 정체 상태에 빠져 당분간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나쁨'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