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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한번 자자"…대놓고 물리치료사 성추행하는 '시잊그' 남성 환자 (영상)

의사가 아닌 물리치료사와 방사선사, 실습생 등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를 잊은 그대에게' 예고편이 공개됐다.

인사이트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시를 잊은 그대에게' 여자 물리치료사에게 대놓고 자신과 한번 자자며 성추행하는 남성 환자 모습이 충격을 준다.


24일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제작진은 환자들에게 시달리는 물리치료사 모습이 담긴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극중에서 물리치료사 우보영 역을 맡은 이유비는 남성 환자로부터 "나랑 한번 자자니까요"라는 말을 듣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봉사활동 현장에서는 의사로부터 "의사가 내리는 오더대로 치료만 하면 되는 그런 사람이다"라고 무시 당하기 일쑤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환자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낄 정도로 치이고 의사에게 깨지 일쑤이지만 우보영은 환자들을 치료하는 물리치료사로 자부심 만큼은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가 의사가 아닌 물리치료사와 방사선사, 실습생 등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려고 한 이유이기도 하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병원 드라마의 주인공은 모두 의사라는 공식화된 틀을 당당하게 깨고 의사 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종사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때 시인을 꿈꿨지만 물리치료사의 길에 들어선 주인공 우보영과 그 주변에서 일어난 현실을 고스란히 그려낸 본격 코믹 감성극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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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매회 명시(詩) 두세 편을 소개하며 오늘날을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낸다.


연출을 맡은 한상재 PD는 "드라마를 보시면 시집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감성을 충전하시기에도 좋다"고 시청 포인트를 밝혔다.


따뜻한 봄날, 훈훈한 감성과 풋풋한 웃음을 충전하고 시청자와 만날 예정인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유비, 이준혁, 장동윤 등이 출연하는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오는 26일 밤 9시 30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