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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곗돈 550만원 경찰이 찾아줬어요”

시민이 분실한 현금 다발을 울산 중부경찰서 태화지구대 소속 허삼도 경위와 김태현 경사가 찾아서 돌려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울산 중부경찰서는 태화지구대 소속 허삼도 경위와 김태현 경사가 시민이 분실한 550만원을 찾아줬다고 15일 밝혔다.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께 A씨(65·여)가 태화지구대 다운치안센터로 찾아와 "매달 2만원씩 20년간 모은 곗돈 550만원을 분실했다"고 신고했다.

 

허 경위와 김 경사는 A씨가 돈을 잃어버린 것으로 기억하는 노래방을 살폈지만 돈가방을 발견하지 못했다. 

 

두 경찰관은 낙담한 A씨를 안심시키고 주변 일대를 수색하던 중, 소주방에 간 기억이 있다는 A씨의 말을 듣고 그곳에서 가방을 찾을 수 있었다.  

 

돈을 찾은 A씨는 "가방을 잃어버리고 정말 불안했는데 이제 안정된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허 경위 등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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