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훔치려다 현직 '복서'에게 잘못 걸려 꽁무니 뺀 도둑

인사이트Deadline News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자신이 범죄 대상으로 삼은 남성이 '복서'라는 사실을 몰랐던 도둑의 웃픈(?)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영국 켄트 경찰이 현직 복서의 승용차를 훔치려던 강도의 뒤를 쫓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켄트에 사는 건축가 스티브 그린필드(Steve Greenfield)는 최근 하마터면 승용차를 도둑맞을 뻔했다.


지난 1월의 어느 날 스티브는 밤 중에 잠시 일어났다가 집 앞에 설치된 CCTV에 수상한 사람이 포착된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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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는 스티브가 얼마 전 새로 장만한 차의 앞 좌석에 앉아 있었다.


새벽 2시에 남의 승용차에 앉아 있는 사람이 괜찮은 사람일 리는 없다고 판단한 스티브는 곧바로 현관으로 뛰어 내려갔다.


이윽고 스티브와 마주친 도둑은 스티브에게 격렬하게 저항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도둑이 간과한 사실이 있었다. 스티브가 건축가이기도 하지만 아주 실력 있는 아마추어 복서라는 사실이었다.


그렇게 한참 동안 스티브는 도둑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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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에게 흠씬 두들겨 맞은 도둑은 번지수를 잘못 잡았다는 것을 깨달은 건지 잠시 후 도둑질을 포기하고 꽁무니를 빼버렸다.


사건 소식을 접한 스티브의 친구 중 한 명은 "도둑이 운이 나빴다고 할 수 있다"며 "스티브는 첫 경기에 사람을 쓰러트린 싸움꾼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신고를 접수한 켄트 경찰은 사건 당일 찍힌 CCTV를 근거로 도둑을 추적하고 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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