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4층'에서 떨어진 사과에 맞아 혼수상태 빠진 3개월 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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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하늘에서 느닷없이 떨어진 사과에 머리를 정통으로 맞은 아기가 응급실에 실려 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태어난 지 3개월 된 샤오미(Xiaomi)가 집 앞 산책을 나섰다가 아파트 24층에서 떨어진 사과에 맞아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사건 당시 어린 샤오미는 할머니가 끌던 유모차에 타고 있다가 변을 당했다. 


하늘에서 떨어진 사과를 머리에 정통으로 맞은 샤오미는 곧바로 응급실로 실려갔지만 상태는 좋지 않았다.


아기는 두개골 골절, 두개골 혈관 파열, 외상성 쇼크 등 영구적인 뇌 손상을 진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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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병원에 입원한 아기는 혼수상태에 빠져있으며 생명이 매우 위독한 상태다.


샤오미의 부모는 아파트 주민 누군가 사과를 일부러 창문 밖으로 버렸다고 주장하며 분노했다.


경찰이 당시 하늘에서 떨어진 사과를 조사해 지문과 DNA를 분석해본 결과 24층에 거주하고 있던 11살 소녀와 일치했다.


11살 소녀는 반려견에게 사과를 던져주려다 창문 밖으로 떨어졌다며 범행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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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가족들은 샤오미 부모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현금 3만 위안(한화 약 500만 원)을 전달했다.


가해자 아빠는 "이번 사고에 대한 보상뿐만 아니라 치료 비용을 내겠다"고 말하며 딸의 실수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지금까지 샤오미의 병원비용은 수술비를 포함해 13만위안(한화 2,200만 원)을 넘어섰다.


샤오미 부모와 가족들은 가해자 가족들에게 돈보다는 아기를 원래대로 되돌려달라고 슬픔을 호소하고 있다.


변보경 기자 boky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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