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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한 주인 찾아 혼자 병원 찾아간 반려견 (영상)

입원한 주인을 보려고 4시간을 헤맨 끝에 20블록이나 떨어진 병원에 찾아간 반려견의 가슴 뭉클한 사연이 이목을 끌고 있다.

via BarkBox/youtube

 

입원한 주인을 만나기 위해 20블록이나 떨어진 병원에 혼자 찾아간 반려견의 가슴 뭉클한 사연이 이목을 끌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주(Iowa) 시더래피즈(Cedar Rapids)에 있는 집을 빠져나온 반려견 시시(Sissy)는 무려 4시간을 헤맨 끝에 주인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갔다. 

 

지난 7일 데일 프랭크(Dale Franck)는 두 마리 반려견 중 한 마리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집 안을 둘러봤지만 시시의 모습을 찾지 못했다. 

 

데일은 시시가 집안에서 사라진 것은 이번이 처음인 탓에 걱정부터 앞섰다. 반려견을 잃어버린 뒤 찾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많이 접했기 때문이다.  

 

망연자실한 그에게 4시간 뒤 뜻밖에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아내 낸시 프랭크(Nancy Franck)가 난소암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인 병원인 머시 의료 센터(Mercy Medical centre)에서 걸려온 전화였다. 

 

의료 센터 경비원 사만다 콘래드(Samantha Conrad)는 데일에게 "당신의 반려견이 병원 로비를 가로지르는 모습이 보안카메라에 잡혔다"고 말했다.

 

아내가 입원한 병원은 집에서 무려 20블록이나 떨어진 곳에 위치했고, 반려견 시시는 한 번도 그곳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

 

데일은 시시의 낯선 행동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아내 낸시가 무척이나 그리웠던 모양이다"고 말했다.   

 

이후 부부의 딸 사라 우드(Sarah Wood)가 시시를 데려오기 위해 병원으로 달려갔다.

 

사라는 시시를 엄마 낸시의 품에 안겼고, 낸시는 놀라운 기색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기쁜 얼굴이었다.

 

 

 via BarkBox/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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