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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풍기던 룸메이트의 옷장을 열자 무언가 툭 튀어나왔다

며칠째 집을 비운 룸메이트의 옷장을 연 남성들은 살해당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인사이트Astro Awani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며칠째 방을 비운 룸메이트의 옷장을 연 남성들은 살해당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악취를 풍기는 옷장 안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에 사는 익명의 남성 2명은 산딥(Sandip)이라고 알려진 룸메이트와 아파트를 공유하고 있었다.


그들은 어느 날부터 참을 수 없는 악취가 집안 곳곳에서 나기 시작하자 냄새의 출처를 찾아 나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OCN '보이스'


냄새는 산딥의 방에서 새어 나오고 있었다. 남성들은 며칠째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산딥의 방문을 강제로 여는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코를 찌르는 악취를 따라 방 안에 있던 옷장 앞에 멈춰섰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옷장 문을 열어젖혔다.


그 순간, 옷장 안에 있던 무언가가 바깥으로 쓰러졌고 두 사람은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


옷장 안에 있던 것은 다름 아닌 여성의 시신이었다. 공포에 질린 두 사람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OCN '보이스'


경찰 조사 결과 여성은 산딥의 여자친구인 산티(Santi, 25)인 것으로 밝혀졌다.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질투가 심했던 산딥이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다가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산티의 시신은 현재 부검을 준비 중이며 경찰은 최초 신고자인 남성들의 진술을 토대로 산딥을 추적 중이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