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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딸에게 모유 먹이는 모습 보고 깜짝 놀란 아내 (영상)

엄마 모유가 아니면 입을 대지 않으려는 딸을 위해 획기적인 방법으로 모유를 먹인 아빠가 있다.

인사이트(좌) Facebook 'Anthony Favours', (우) YouTube 'Caters Clips'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엄마 모유가 아니면 입을 대지 않으려는 딸을 위해 획기적인 방법으로 모유를 먹인 아빠가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국 뉴욕주에 거주 중인 초보 아빠 앤서니 페이벌스(Anthony Favours, 31)에 대해 보도했다.


그는 아내가 직장에 간 사이 10개월 된 딸 릴리를 보살펴야 했다.


인사이트YouTube 'US Femail'


그런데 문제는 릴리가 엄마 젖이 아니면 입도 대지 않으려는 것이었다. 모유병을 보면 울면서 엄마를 찾곤 했다.


초보 아빠 앤서니는 엄마 없이도 릴리가 모유를 먹을 수 있도록 진짜 모유를 먹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했다.


자신이 입고 있는 옷 한쪽에 구멍을 뚫어 그 구멍으로 엄마의 모유가 담긴 병 입구가 나오도록 제작했다.


옷을 만든 앤서니는 그가 개발한(?) 젖을 곧바로 딸에게 물렸고, 아기는 기다렸다는 듯이 아빠의 가슴을 잡고 모유를 먹기 시작했다.


인사이트YouTube 'Caters Clips'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아내는 "비싼 셔츠에 구멍 낸 것은 보기 싫지만, 너무 웃긴다"며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앤서니는 "릴리가 내 모유(?)를 먹어서 행복했다"며 "최고의 아빠가 된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싼 셔츠에 구멍을 뚫는 것보다 아이가 먹는 게 더 중요하다"며 "행복해하는 딸의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며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인사이트Facebook 'Anthony Favours'


YouTube 'Caters Clips'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