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아들 찾아달라며 울부짖던 계모의 차 트렁크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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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비 기자 = 아이를 찾아달라며 눈물로 호소하던 계모가 결국 아이를 살해한 것으로 밝혀져 시민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도미니카공화국 여성 애나 퀘자다(Ana Quezada)가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긴급체포 됐다고 전했다.


스페인에 사는 8살 소년 가브리엘 크루즈가 실종된 것은 지난달 27일.


할머니 댁을 떠난 가브리엘이 갑자기 사라지자 조용했던 동네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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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가브리엘의 친부를 위로하는 애나의 모습 / rtve.es


가브리엘의 아빠와 새엄마 애나는 지역 주민들과 언론에 '제발 아이를 찾아달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아이를 찾기 위해 경찰 인력이 투입됐고, 애나의 눈물을 본 주민들 역시 아이를 찾기 위해 사방으로 힘을 썼다.


그러던 지난 11일, 마을 외곽의 버려진 승용차 트렁크에서 가브리엘의 시신이 발견됐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찾았던 가브리엘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되자 마을은 발칵 뒤집혔다.


그런데 얼마 후 사람들을 더 충격에 빠트릴 사실이 발표됐다. 가브리엘의 시신이 발견된 승용차가 새엄마 애나의 명의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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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이 발견되자 애나는 "가브리엘과 언쟁을 벌이던 도중 화를 참지 못해 목을 졸라 살해했다"고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


애나의 눈물을 믿었던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다"며 가브리엘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다.


현재 주민들은 "악어의 눈물이었다니 정말 소름 돋는다", "우리 모두를 기만했다"며 애나에게 큰 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스페인에서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애나가 환경이 비교적 좋은 스페인 감옥에서 생활하게 둘 수 없다"며 "그녀의 출신지인 도미니카 공화국의 감옥에 들어가게 하라"는 서명이 이어지고 있다.


서명에는 벌써 33만 명이 넘는 사람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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