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생일 챙겨주는 김숙과 윤정수가 '최고의 커플'이라는 8가지 증거

인사이트(좌) Instagram '4000man_', (우)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지난 11일 전(前) 가상남편 윤정수의 생일을 챙겨주는 김숙의 모습을 통해 가상부부로 활동하던 당시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5년부터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서 가상부부 역할을 맡은 김숙과 윤정수는 처음부터 '쇼윈도 부부'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차츰 가까워지기 시작한 두 사람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하며 점점 현실 부부에 가까워졌다.


'가모장', '걸크러시'의 대명사 부인 김숙과 보증을 잘못 서 빚더미에 앉았지만 착실하고 착한 남편 윤정수의 조합은 지금까지 우리가 익히 알아왔던 부부관계의 고정관념을 뒤흔들었다.


고정관념은 뒤흔들었지만 부부의 신뢰를 강조하는 이들의 모습은 깔깔 웃다가도 가정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를 시청자들에게 만들어 주었다.


가상이지만 마치 진짜같았던 김숙, 윤정수의 부부 케미 폭발 명장면을 돌아보자.


1. 신혼 첫날 기념해 삼겹살 굽다 집 '홀랑 태울' 뻔한 사건


인사이트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신혼 첫날을 기념해 김숙과 윤정수는 삼겹살을 구워먹기로 했다.


고기를 굽던 중 갑자기 프라이팬에 불이 붙었고 김숙은 소리를 지르며 당황했지만, 끝까지 손에서 불이 붙은 프라이팬을 놓지 않고 고기를 사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정수가 불길을 제압하고 잠깐의 정적이 후에 서로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당시 윤정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김숙이 다치면 안 된다. 저기서 다치면 내가 데리고 가야 할 판이다"라고 농담을 해 시청자들을 배꼽잡게 했다.


2. 윤정수의 '허세' 외삼촌과 김숙의 고스톱 한 판


인사이트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SBS '미운우리새끼'에도 출연한 바 있는 윤정수의 '허세' 외삼촌은 '님과 함께'에 먼저 등장했었다.


이날 윤정수의 외삼촌 집을 찾은 김숙은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고스톱 판을 벌였다.


김숙은 자동차 키, 윤정수의 외삼촌은 그동안 수집해온 우표를 걸고 두 사람은 운명을 건 게임이 시작했고 숨 막히는 신경전으로 웃으면서도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윤정수는 아기를 보며 고스톱을 관전해 두 사람이 결혼하면 보게 될 명절 풍경을 연상시켰다.


3. 파산남 윤정수 심쿵하게 만든 가모장 김숙의 '돈 티슈' 선물


인사이트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2016년 윤정수의 생일을 맞아 김숙과 윤정수가 레스토랑을 찾았다.


김숙은 "화장실 좀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뜬 뒤 윤정수 몰래 종업원에게 티슈 상자를 맡기고 돌아왔다.


김숙은 윤정수의 옷에 묻은 음식물을 핑계로 종업원에게 "티슈 좀 달라"고 부탁했고, 자연스럽게 윤정수에게 티슈 상자를 건넸다.


상자에는 티슈 대신 20만 원 어치의 돈이 줄줄이 나와 윤정수를 기쁨에 춤추게 했다.


4. 가상 결혼 1년 만에 장어 '첫 키스'


인사이트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김숙과 윤정수는 박수홍, 김수용 등의 절친들과 함께 캠핑을 떠난다.


절친들의 부추김에 윤정수는 김숙에게 첫 뽀뽀 시도를 했다가 쑥스러워 볼 뽀뽀 정도로 넘어가려 했다.


박수홍의 "이 정도로 끝낼 거냐"는 분노에 찬 목소리와 김수용의 지원사격까지 이어지면서 도망갈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결국 수줍어하던 윤정수는 가상 결혼 1년 만에 김숙의 입술에 박력 뽀뽀했다.


이후 윤정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오래 만났나. 진짜 하는데 마음이 이상하더라"며 수줍어했고, 김숙은 "기분 좋았다"고 털털하게 밝혀 폭소케 했다.


5. 고액 모델료에 생애 첫 '누드모델' 도전한 윤정수


인사이트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윤정수와 김숙은 '문화 데이트'를 위해 구스타프 클림트의 전시회를 관람하기도 한다.


전시회에서 예술적 영감을 받은 김숙은 윤정수와 함께 화실로 향했고 다짜고짜 그에게 "누드모델을 해야 되니 옷을 벗어라"고 요구해 당황케 했다.


김숙뿐 아니라 화실을 찾은 주변사람들의 시선에 당황한 윤정수는 필사적으로 옷을 사수했다.


그러나 결국 모델료를 톡톡히 쳐주겠다는 김숙의 말에 낚여 인상을 잔뜩 쓴 채 생애 최초로 누드모델에 도전하게 됐다.


6. 윤정수 어머니 이야기에 함께 '오열'한 김숙


인사이트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2016년 '님과 함께2' 기자간담회 도중 윤정수는 어머니가 위독하시다는 말을 듣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그는 나중에야 방송에서 "미리 기자간담회가 잡혀있는데 도저히 취소할 수 없었다. 잠깐이라도 참석하고 갔는데 그사이에 어머니께서 떠나셨다"고 당시 상황을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장례식을 마친 뒤 김숙과 함께 어머니의 산소를 찾은 윤정수는 김숙에게 "어머니께서 청각 장애를 안고 날 키우셨다"고 고백했다.


윤정수는 자신을 키우려 볼펜을 팔며 애썼던 과거 어머니 모습을 말하며 하염없이 눈물 흘렸다.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윤정수를 위로하며 김숙도 함께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7. 야구장 데이트에서 '수줍은' 볼 뽀뽀


인사이트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김숙과 윤정수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시타와 시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김숙은 얼굴에 윤정수는 볼에 바디페인팅을 하며 경기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시타와 시구 이벤트 후 경기를 관람하던 두 사람은 키스 타임이 오자 환호하며 즐거워한다.


카메라가 두 사람을 비추자 윤정수가 용기를 내어 볼뽀뽀를 시도하는 와중 김숙이 고개를 홱 돌려 입술 뽀뽀로 만들었다.


뽀뽀를 뺏겼다며 울상짓는 윤정수와 기습 뽀뽀를 시도하고 "푸하하하" 웃어버리는 김숙의 장난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유발했다.


8. '강제 이혼'으로 눈물 흘린 김숙♥윤정수


인사이트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


마지막 방송은 절절한 두 사람의 이별이었다. '쇼윈도 부부'로 담백하게 끝날 것만 같았던 이들의 이별은 눈물바다였다.


윤정수는 "기분 이상하다. 혹시라도 결혼하게 되면 우리가 각자 사회는 봐 주자"고 제안했다.


모친의 빈소를 지켜준 김숙이 진심으로 고마웠던 윤정수는 김숙에게 "앞으로 네 인생에 있어 가장 기쁠 일이 결혼식일 텐데 그때 사회를 봐주며 축하해주고 싶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김숙도 가상 남편인 윤정수에게 고마워하며 미래의 윤정수 부부에게 커플링 선물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프로그램이 마무리되며 두 사람은 713일간의 가상결혼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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